다시 1120원대로...원·달러 환율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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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3-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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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0.8원 내린 1129.0원에 개장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 자금 동향과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2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중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매도) 추격 매도 물량이 나오면 하락 압력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 비중 이슈 완화,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투심을 회복하고 원화 강세를 자극하는 재료다.

다만, 하단에서의 꾸준한 달러 수요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의 이벤트 불확실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의미있는 박스권 탈출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워졌다"며 "원화를 비롯한 위험자산군에는 페달에 발을 올리고 속도를 낼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으로 이날 1130원 밑에서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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