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씨는 지난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선일보 관련 언론인 3명의 이름과 특이한 성을 가진 국회의원의 이름을 장씨가 작성한 문건에서 보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진상조사단은 이날 윤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추가로 실시한 뒤 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는 이달 31일 전에 조사 결과를 위원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하 장자연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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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3월7일 장자연씨 경기도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언니가 오후 7시40분께 발견, 경찰에 신고.
△3월10일 장자연 문건 언론에 공개.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내용 담겨.
△3월12일 장자연씨 유족과 전 매니저 유모씨 서울의 한 사찰서 '장자연 문건' 소각.
△3월13일 언론이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장자연 문건' 찾아 보도하며 자살 원인에 대한 의혹 제기.
△3월14일 경찰 장자연 자살사건 전면 재수사 착수.
△3월17일 장씨 유족, 유장호씨와 문건을 보도한 기자 등 3명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문건에 나온 인물 등 4명은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
△3월20일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 밝혀. 수사전담팀 27명에서 41명으로 증원.
△3월21일 장씨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 사무실 압수수색.
△4월2일 경찰 전 소속사 대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해 범죄인 인도요청 절차 착수.
△6월24일 김씨 일본 도쿄서 일본 경찰에 의해 불법 체류 혐의로 검거.
△7월6일 전 소속사 대표 김씨 구속.
△7월 10일 경찰, 최종 수사결과 발표. 구속 1명, 사전구속영장 신청 1명, 불구속 5명 등 7명 사법처리. 13명은 불기소 또는 내사종결.
◇ 2010년
△11월12일 장씨 전 소속사 대표 김씨와 유씨에 대해 징역형 선고.
◇ 2011년
△3월6일 SBS, 장씨가 31명을 100번 넘게 접대했다는 내용의 자필편지 50여통을 입수했다고 보도.
△3월7일 경찰, SBS 입수 '장자연 자필편지' 제보자 전모씨 재조사.
△3월8일 조현오 경찰청장, 장씨 문건 진위 확인 지시.
△3월9일 경찰, 전씨 수감 광주교도소 감방 압수수색. 장자연 원본 추정 편지 23장 국과수에 필적감정 의뢰.
△3월10일 경찰, '전씨 압수 편지봉투서 조작흔적 발견' 발표.
△3월16일 국과수, '장자연 편지 친필 아니다' 감정결과 발표.
◇ 2013년
△2월8일 조선일보, 서울고법에서 KBS·MBC 등에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패소.
△10월11일 대법원, 소석사 대표 김씨 폭행 혐의·전 매니저 유씨 모욕 혐의만 유죄 선고.
◇ 2018년
△4월2일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 대검 진상조사단에 장자연 사건 사전조사 권고.
△7월2일 과거사위원회, 장자연 사건 본조사 결정
◇ 2019년
△3월12일 장자연씨 동료 배우 윤지오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3월31일(예정) 과거사위원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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