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은평·마포구 "2019년 서북 3구 공동협력사업 추진 원년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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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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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구 공통 지역의제 발굴 실무단 본격활동

서울 서북3구 합동 워크숍 참가자들이 '우리가 함께 세상을 바꾸자'란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북 3구, 우리가 함께 세상을 바꾸자."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3곳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서북 3구'가 2019년을 '공동협력사업 추진 원년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실무단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해 '서북 3구 발전포럼'을 시작으로 '서북권구청장협의회 협약식'에 이은 것이다.

지난 12일 열린 '서북 3구 합동 워크숍'에서는 각 구청장과 실무추진단이 '우리가 함께 세상을 바꾸자'란는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합의를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협력 일환으로 자원순환도시화와 관련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또 9개 분임별로 △서북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서북권 통일경제 플랫폼 조성 △주민참여예산 추진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공간상호 교류 △3구 공동 체육문화 행사 홍보·참여 △서북 3구간 셔틀버스 운영 △불광천 관리운영 협의체 구성 △직원 인사교류 활성화 등 주제를 공유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환경 변화 속에서 주민 일상과 직결돼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정부의 변화가 우리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좋은 모델을 더 많이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 서북 3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치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공동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함께 고민하면서 지역 의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제는 단일 자치구 차원에서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유기적 연대와 협력으로 해결할 때"라며 "지역 이슈를 스스로 결정하는 지방분권과 협치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다 함께, 더 잘 사는, 지방정부의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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