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전략으로 R&D 성과와 기술 보호 두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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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3-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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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특허청, 4차 산업혁명 분야 44개 창업기업에 총 211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은 올해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자금과 '지식재산(IP)-R&D 전략'을 패키지 지원하는 'R&D + IP 전략'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R&D + IP 전략'은 IP-R&D로 최적의 방향을 설정한 뒤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해 R&D 자금 지원 효과를 높이고, 강한 지재권 확보로 창업기업의 기술탈취나 특허분쟁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기부와 특허청은 지난해 시범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40개 창업기업에 총 104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44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기부 R&D자금 176억원, 특허청 IP-R&D 비용 35억 등 전년보다 두배 늘어난 총 211억원을 투입한다. 

[자료=특허청]

올해 모집하는 창업기업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5G 이동통신, 증강·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이며, 창업 후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있는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들이 대상이다. IP-R&D 전략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14일부터 28일까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IP-R&D 결과에 따라 개발방향의 변경이 필요해진 경우에는 당초 제출한 R&D 목표도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사업 운영도 성과 창출 중심으로 개선했다. 또 '1년, 2억원' 기준 R&D 지원으로는 전략에 따른 연구개발 일정이 촉박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2년, 4억원'으로 늘렸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는 창업기업의 핵심자산이자 시장경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기”라며 “특허전략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 등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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