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경찰 유착’ 고리 전직 경찰관,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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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3-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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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무마 대가로 돈 받은 혐의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2019.2.18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의 연결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모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며 검찰은 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모 화장품 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인 강씨는 전직 경찰관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강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공여자(돈을 준 사람)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수수 명목 등도 소명이 돼 있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보완을 지휘했다.

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버닝썬의 이모 공동대표로부터 강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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