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 공공부문 노력만으론 한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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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3-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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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스스로 숙의하는 과정 필요하다

은수미 시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 해소방안으로 시민 숙의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가천대 비전타워) 사회 각계 리더 대상 특강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민이 서로 신뢰하고 결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성남은 잠재력이 큰 도시이고 시민의 참여도 뜨거운 도시지만  원·신도심 간 양극화, 이해관계로 인한 문제 등 민원도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차원에서 지역 간 격차 완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주거, 교통, 문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해관계 등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 스스로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이 서로 신뢰하고 함께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마을 의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경험은 시민들의 힘을 더 강화시킬 것'이라며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사회 곳곳에서 소통, 숙의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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