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월 세단 차종별 판매 순위에 따르면, SAIC-폭스바겐(上汽大衆汽車)이 생산하는 '라비다(朗逸)'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들어 2개월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둥펑닛산(東風日産)의 '실피(軒逸)'는 지난달에 이어 2위를, 3위는 상하이통용(SAIC-GM)의 뷰익 '엑셀(英朗)'이 차지했다.
일본계 합작사로는 이치도요타(一汽豊田汽車)의 '코롤라', 둥펑혼다(東風本田汽車)의 '시빅(思域)'이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부문은 창청자동차(長城汽車)의 '하발 H6(哈弗 H6)'이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다목적 차량(MPV) 부문은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汽車)의 '우링홍광(五菱宏光)'이 수위를 독주했다. 일본 합작사는 양 부문에서 10위 내 진입에 실패했다.
승용차, 상용차를 포함한 제조사 그룹별 신차 판매 대수는 상하이 자동차(上海汽車) 그룹이 계속해서 1위를 수성했다. 반면 2위는 디이 자동차(中国第一汽車) 그룹이, 3위는 둥펑 자동차(東風汽車) 그룹이 차지하면서 전달과 순위를 서로 맞바꿨다. 4위는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 그룹, 5위는 창안 자동차(長安汽車) 그룹이 차지했다.
승용차 부문은 SAIC-폭스바겐(VW)이 전달에 이어 수위를 차지했으며, 2위도 VW 합작사인 디이-폭스바겐(一汽大衆汽車)이, 3위는 GM 합작사인 상하이통용이 차지했다.
일본 합작사는 닛산 합작사인 둥펑자동차유한공사(東風汽車有限公司)가 7위, 혼다 합작사인 광치혼다(広汽本田汽車)가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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