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미국 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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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9-03-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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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청[사진=전라남도]


미국에 수출되는 전남 농수산식품이 갈수록 늘고 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6200만 달러로 2017년(5200만 달러)보다 19.2% 늘었다.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 전시판매장이 수출을 늘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점도 꼽았다.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미국 농수산식품 상설전시 판매장은 총 4곳으로 지난 2017년 한남체인 플러툰점을 시작으로 토렌스점, 뉴저지점이 차례로 개설됐다.

지난해 이들 3곳을 통해 달성한 금액이 310만 달러에 이른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을 방문, LA한인상공회의소와 세계적 식품 수입업체인 키트레이딩(KHEE Trading)사와 각각 1000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후속조치로 지난 1월 LA점 1개소를 추가 개설했고 개설 후 한 달 만에 총 11만 8000 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LA점 판매장에서는 전남 특산품인 전복을 재료로 한 간편 전복죽, 김과 매생이, 쌀국수, 여수 갓김치, 젓갈류 등 천연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 300여 품목이 큰 호응을 받았다.

상설전시 판매장은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전시 판매하고 초보 수출 기업이 생산한 우수한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 마켓 역할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 상설전시 판매장 2곳을 추가 개설해 앞으로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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