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190명 추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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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3-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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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13일 ‘복지 위기가구 발굴대책’의 일환으로 190명을 명예복지공무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13일 ‘복지 위기가구 발굴대책’의 일환으로 보다 능동적인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현장 밀착이 가능하고 대민 접촉이 잦은 리・반장, 지역자생단체임원, 전기검침원 등 190명을 명예복지공무원으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0일 관내 우편집배원 및 수도검침원(총 25명)을 명예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데 이어 이날 읍면별 리・반장, 지역자생단체임원, 전기검침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등 190명을 추가 위촉했다.

명예복지공무원제 운영은 이들이 일상생활 중 현장 밀착이 가능하고 대민 접촉이 잦은 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다.

특히 한전 검침원의 경우 업무 특성상 전기검침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했으며, 주요 역할은 체납가구나 질병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긴급한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견 시 행정기관에 통보한다.

행정기관은 통보받은 즉시 조사해 유관기관과 협조‧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복지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게 선제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위촉된 명예복지공무원들은 “평소 복지사각지대란 말이 우리와는 상관없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일을 하면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뿌듯하다”며 “이를 계기로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에 명예복지공무원이 첨병 역할을 해주시기 바라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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