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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13일 ‘복지 위기가구 발굴대책’의 일환으로 190명을 명예복지공무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사진=영양군 제공]
지난해 8월 20일 관내 우편집배원 및 수도검침원(총 25명)을 명예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데 이어 이날 읍면별 리・반장, 지역자생단체임원, 전기검침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등 190명을 추가 위촉했다.
명예복지공무원제 운영은 이들이 일상생활 중 현장 밀착이 가능하고 대민 접촉이 잦은 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있다.
특히 한전 검침원의 경우 업무 특성상 전기검침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했으며, 주요 역할은 체납가구나 질병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긴급한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견 시 행정기관에 통보한다.
위촉된 명예복지공무원들은 “평소 복지사각지대란 말이 우리와는 상관없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일을 하면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뿌듯하다”며 “이를 계기로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보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에 명예복지공무원이 첨병 역할을 해주시기 바라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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