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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지역 체육계 컨트롤타워인 세종시체육회가 태권도인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태권도협회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공식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시 체육회는 그동안 태권도협회를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내사를 종결하고, 수사기관에서 진행중인 수사와 더불어 진상조사에 돌입키로 한 것이다.
협회장 불법선거에 대한 조사와 승품·단 심사서류 조작, 징역형이 집행중인자들과 무자격자들이 기술심의위원회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최근까지 진행했던 내사를 종결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며 "수사기관에서 진행중인 과정들을 확인했고, 지역 태권도계 발전과 궁극적으로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서 공정하게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협회의 주체는 회원들인데,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의혹없이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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