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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기저 효과로 올해 1분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4일 IBK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빙그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3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3.8% 늘어난 1763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냉장부문 매출은 1095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냉동밥, 젤리와 같은 상품 비중이 증가하며 원가 부담이 늘었다. 이는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
바나나맛 우유 가격인상이 2월부터 반영된 점도 호재다. 바나나맛 우유는 냉장부문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한다. 여기에 흰우유 판매량이 늘며 이익 감소 우려도 줄었다.
냉동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33억원으로 추산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정찰제 안정화로 경쟁 강도가 완화되며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다"고 "아이스크림 할인 전문점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세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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