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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독자 제공]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장복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화재의 불길이 14일 오전 3시경 잡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 규모에도 관심이 쏠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경 장복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잡목과 잡풀 등 임야 1.5㏊를 태운 뒤 진화됐다. 다행히 불이 난 곳이 정상 부근이어서 민가, 인명 피해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후 창원시 성산구는 소방대원 40여명을 긴급 투입하고, 전 직원에게 비상령을 내려 680여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창원시는 이날 오전 헬기를 투입해 남은 불씨를 제거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간이) 밤이어서 헬기 투입이 가능했다. 전 직원에 비상을 내리고 대응해 불길을 잡았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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