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서는 걸그룹이 출연해 소속사의 부당대우를 폭로했다.
이날 걸그룹 멤버 A씨는 "저희가 3년동안 활동하고 탈퇴를 했는데, 회사에서 케어가 없었다. 모든 게 지원되지 않았다. 오로지 대표님만 회사에 존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5년 동안 활동했지만 단 한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표님이 엉덩이도 만지고 허벅지 쓰다듬고, 너네가 딸 같아서 귀여워서 그렇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이들은 "부산 행사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뒤 범퍼가 찌그러졌다. 목을 세 번 정도 부딪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과속으로 부산 행사장에 도착했다. 다음날 서울 행사를 마친 뒤에도 병원에 데려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변호사는 "학대다"라고 비판했으며, 걸그룹 의뢰인은 "지금도 또 다른 어린아이들이 거기서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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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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