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한민국 알바천국…54조원 어디에 썼는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한민국의 고용 동향과 관련해 알바천국이 됐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계청 2월 고용동향은 이 정권의 사기극이라 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2월에 비해 취업자수가 26만명이 늘었다느데 실질 고용상황은 더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며 지금 대한민국은 알바천국이 됐다"며 "세금으로 알바 만들기 능력밖에 없는 무능한 정권이다. 일자리 예산으로 쓴 돈이 무려 54조원이나 되는데 막대한 돈 어디에 다 썼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질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대안으로 규제개혁을 조언했다.

나 원내대표는 "가장 문제가 되는게 40대 일자리의 감소다. 28년만에 최악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허리가 무너졌다. 잘못된 좌파의 믿음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