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육종암 투병' 육종암, 일반 암과의 차이점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4 10: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육종암-암종, 발생 기원 달라…일반 암은 '상피조직', 육종암은 '중간엽 조직'에서 발생

[사진=김영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걸린 육종암과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암의 차이점에 관심이 쏠렸다.

육종암은 뼈, 근육, 신경, 지방 조직 등 우리 몸의 골격을 구성하는 중간엽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암 대부분은 상피 조직에서 발생한다. 상피조직은 우리 몸을 외부와 분리하는 조직이다.

상피 조직에서 발생하는 일반 암은 외부와 항상 접촉되는 부분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외부의 자극이 암 발생 원인이 된다. 반면 육종암은 외부와의 접촉할 수 없는 부위에서 발생해 환경적 요인이 암 발생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일반 암종과 육종암은 진행 양상에서도 차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종은 진행 상태를 1, 2기 등 병기로 표현하고, 병기에 따라 환자의 예후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육종암은 국소 림프절의 전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혈행성으로 퍼진다.

한편 김영호는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이라는 글을 올리며 육종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