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LG의 선행을 직접 알리며 이 말이 또 나오고 있다. 이 총리는 지난 12일 LG가 공기청정기 1만대를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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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트위터 캡쳐]
이낙연 총리는 "구광모 회장님 주재 간부회의 결정, 오늘 권영수 부회장님이 저에게 전달했다"며 "교실 면적 1.5배의 공간에서 빠르게 공기를 정화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만 130억원 상당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공기질 측정기와 인공지능(AI) 스피커도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LG는 앞으로도 사회적 고민에 관심을 두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LG는 이미 보육원과 특수시설 262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상 전달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대와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IoT) 공기 질 알리미 서비스 및 AI 스피커 등의 규모는 총 150억원 상당에 이른다.
LG 측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에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뜻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낙연 총리가 올린 트윗에는 "엘지가 또", "앞으로 가전제품 바꿀 땐 LG로", "이런게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사랑해요 LG"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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