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감소…"조업일수 감소·파업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14 11: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달 자동차 내수·수출·생산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조업일 감소와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2만617대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조업일 감소와 수입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국산차는 1.3% 감소한 10만3922대, 수입차는 19.1% 감소한 1만6695대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중대형 SUV가 인기를 끌면서 6.3% 증가했다. 쌍용차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효과로 7.2% 늘었다. 기아차는 일부 신차를 제외한 대부분 모델 판매가 부진해 10.2% 줄었다. 한국GM은 크루즈, 캡티바 등 일부 모델 판매중단에 따라 전체 판매가 10.8%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세단형 모델 판매 감소로 8.0% 줄었다.

수입차는 경유차 판매가 반 토막 나고 일부 업체의 재고가 부족해 19.1% 감소했다.

수출은 조업일 감소와 세단형 모델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16만442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28억8000만 달러로 2.7%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 감소와 르노삼성의 부분파업 등으로 7.1% 감소한 25만7267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아시아, 유럽연합(EU) 수출 부진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1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