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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 취재진들 모습. [박경은, kyungeun0411@ajunews.com]]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14일 오후 12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유씨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유씨 등이 2015년 12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해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고 한 내용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씨를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더불어 성접대가 이뤄졌다면 성매매 비용을 승리가 직접 지불했는지 밝히는 것 또한 이번 수사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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