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연합 “버닝썬-공권력 유착관계 발본색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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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3-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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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들의 강간 문화에 분노와 절망"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2019.2.18 [사진=연합뉴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4일 일명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클럽 버닝썬은 장자연, 김학의 사건에 이어 다시 한번 남성들의 강간 문화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응축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침해하고 도구화하는 남성들의 강간 문화, 그를 이용한 거대하고 불법적인 성산업, 이에 대한 공권력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여성들은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권력과의 유착관계를 발본색원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각종 범죄들, 여성을 착취하는 강간 문화와 그것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하는 강고한 카르텔을 이제는 깨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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