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에 소속사 대표의 부당한 대우를 고발하러 온 걸그룹 멤버는 5년 동안 기획사에서 일했는데 수익은 0원이라고 폭로했다.
특히 멤버들은 "대표가 쌀을 지원해줬다. 쌀을 주셨는데 벌레가 나오는 것을 줬다. 밥을 먹기 위해서는 항상 벌레는 골라내는 작업을 해야 했다"며 쌀과 벌레가 가득한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의 지원도 분노를 일으켰다. 멤버는 "무대용 신발을 하나 사면 부러질 때까지 신어야 한다. 발이 이렇게 되어야 하나를 사준다"며 엄지발가락이 다 까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세윤은 "지금 앨범이 나와서 활동한다면 또 똑같은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많다. 꿈을 이용해 배를 채우고 있는 것"이라며 분노했고, 신중권 변호사는 '학대'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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