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4월 만날 가능성↑...中 공식 국빈방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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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3-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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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미·중정상회담 빨라도 4월 개최"

[사진=AP·연합뉴스]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이 빨라도 4월에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모두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4월 말이나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측은 미·중 정상회담이 회담 결렬 가능성이 있는 최종협상이 아닌 이미 사전 합의가 어느 정도 이뤄진 뒤 거행되는 합의안 서명식의 형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이 공식 국빈 방문(state visit)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은 이달 말 유럽 순방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며 3월 만남 불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백악관과 중국 국무원에 이와 관련한 논평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당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양국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정상회담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중 무역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혀 3월 무역협상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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