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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이 최근 발표한 2월 기준 소비자 신뢰지수(CCI 100 이상이 긍정)는 82.0로, 전월 대비 1.3 포인트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UTCC는 ◇선거활동이 활발해 소비 분위기가 회복되고 있는 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4.1%인 점 ◇미・중 무역 마찰 완화 ◇중국인 여행자 수 회복 등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고 지적했다. 반면, 1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점은 부정요인으로 꼽았다.
'경제전반', '고용', '미래의 소득' 등의 각 지수는 나란히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제전반과 고용은 모두 1.3 포인트 상승해 각각 69.0과 77.1을 기록했으며, 미래의 소득은 1.2 포인트 상승해 99.9를 기록했다.
동시에 진행된 '지금이 신차를 구매할 시기인가'를 묻는 '자동차 구매시기 지수'는 전월 대비 4.1 포인트 상승해 93.2를 기록, 4개월 만에 90대를 회복했다. 자동차 구매시기 지수는 질문에 대해 '구매할 시기'라고 답한 비율에서 '구매할 시기가 아니다'는 비율을 뺀 수치에 100을 더한 값이다. 주택 등 부동산 구매시기 지수도 3.9 포인트 상승한 67.5를 기록했다. 모두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CCI는 경제 상황의 인식에 대해 '좋다,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에서 '나쁘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을 뺀 수에 100을 더한 값이다. 조사는 매월 하순에 전국에서 실시되며, 이번 조사에는 전국에서 2239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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