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이 최근 잇딴 추락사고로 문제가 된 최신 여객기 737맥스의 인도를 중단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737맥스의 인도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다만 이 여객기를 한 달에 52대씩 생산하는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최신 여객기인 보잉 737 맥스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바해에서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사망한 참사를 일으킨 데 이어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에서도 157명 전원이 숨진 추락사고로 도마에 올랐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운항금지 명령으로 사실상 전 세계 하늘길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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