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MMORPG게임인 검은사막M(모바일)의 일본 흥행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검은사막M은 일본에서 일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이경일 연구원은 "일본에서 흥행이 장기화 될 것"이라며 "기존 동종 장르 경쟁작 대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이용자들의 이용시간도 긴 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근 텐센트의 신작 MMORPG '완미세계'가 중국 iOS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펄어비스의 성장 잠재력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외자판호 재개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중국 시장에서 향후 큰 흥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일본 출시 시점에 공매도가 집중되면서 회사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도 흥행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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