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간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장 대비 1.3원 오른 1136.1원에 출발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 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융시장에 가장 큰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활발하게 출회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피는 2170선을 회복하며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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