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에 가상(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과학화 훈련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15일 국방부는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운영 및 기술·기반 혁신, 전력체계 혁신 등 3대 분야별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국방혁신 구현방안에 대해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지난 1월 출범한 장관 직속 4차 산업혁명 콘트롤타워로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국방부·합참·방위사업청·관련 연구기관 등 국·과장급 30여명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국방부는 VR·AR 기술로 해안·산악지역, 도시지역 환경을 만들어 실전처럼 훈련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는 도시화로 인한 훈련장 부족을 비롯한 안전사고 우려, 잦은 민원 등으로 실기동과 실사격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야전부대에 특히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장병 복지와 생활에 밀접한 안전·의료·급식·피복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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