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joy '코인법률방 시즌2'에 출연한 걸그룹 멤버 2명은 지난 3년간 약 500개 행사를 다녔지만 한 번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소속사 측에서 그룹 활동기간 숙소와 식비, 교통비 등 기본적인 지원 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뢰인은 "식비는 부모님이 주셨고, 숙소 전기세는 체납이 되고 가스가 끊겼다"면서 "행사를 가야 하는데 물이 안 나와 머리를 감으러 이발소에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활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목을 다쳤음에도 지방 행사를 갔고 다음날까지 스케줄을 소화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클럽에 갔을 때 관계자가 허벅지 등을 접촉했고, 소속사 대표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딸 같아서 만진 것'이라는 답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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