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법률방 걸그룹 폭로에 누리꾼 "누가 딸 엉덩이 허벅지를…"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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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3-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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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법률방에 사기계약을 당한 걸그룹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이 공분했다.

지난 12일 KBS JOY '코인법률방2'에 출연한 걸그룹 출신 여성 두 명은 과거 활동 당시 납득하기 힘들고 억울한 경험을 폭로했다.
 

코인법률방[사진=KBS]

이들은 "사진 찍을 때 막 뽀뽀하려고 했다", "쌀에 벌레가 끼어 있어 밥을 먹으려면 매일 벌레를 골라내야 했다" 등의 이야기를 털어놔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이들은 "중국 갔는데 담배 연기 자욱한 클럽에서 미성년자였던 의뢰인을 제외하고 무대 진행했다. 관계자분들을 만났는데 엉덩이 만지고 허벅지 쓰다듬었다"며 "대표님에게 말씀드렸더니 딸 같아서 만진 거라고 하더라. 딸 같아서 만진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고 토로했다.

또 3년 동안 수백 회의 행사를 뛰고도 제대로 된 정산은 한 푼도 받지 못했고 활동을 위한 지원도 없어 헤어 메이크업은 자신들이 직접 해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들이 계약한 계약서에는 계약 일시도 적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세상 어느 아빠가 자기 딸 엉덩이 허벅지를 주물럭거리냐 갓난아기일 때도 만질 일이 드물 텐데 쯧쯧", "누가 괴롭혔나요? 제가 대신 신고해줄게요. 나쁜 놈들은 혼나야 해요", "딸 같으면 만진다고 말하는 놈들은 자기 딸도 만진다는 건가?", "저들은 꿈을 위해 쉽게 포기 못 한다는데 마음 아프네", "본방송으로 보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소송에서 꼭 이겨서 정산 제대로 받고 계약 해지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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