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탈출’ 프리바이오틱스, 비싸지만 ‘공짜로’ 먹는 법 있다?

식욕억제 돕는 유인균 생성, 프리바이오틱스

[사진=연합뉴스]

16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 이른바 유산균은 변비 등 장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건강 및 면역력을 증진하는 장내 유산균을 말한다.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살을 찌우는 유해균 활동을 억제하는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해균인 비만세균은 식욕을 줄이는 ‘렙틴’의 역할을 저지하기 때문에 비만세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의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춰 12주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은 체중이 감소한 반면,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지 않은 사람은 오히려 체중이 증가했다.

다만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매번 구매해서 먹는 것이 번거롭다면, 집에서 쉽게 유산균을 만들 수도 있다.

유산균을 만들어 보관할 수 있는 통을 준비해 씻은 다음 그릇 안에 요구르트와 우유를 붓는다. 나무 수저나 플라스틱 수저를 이용해서 우유와 요거트가 적절하게 섞일 수 있도록 한다. 금속 수저를 사용하면 유산균이 죽을 수 있다. 밀봉한 후에 상온에 24시간동안 보관하면 유산균 요구르트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