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 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최근 신 회장 측이 제시안 협상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FI는 신 회장에게 오는 18일까지 풋옵션 이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달라는 공식 서한을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신 회장이 구체적인 지분가치, 납입기일 등을 밝히지 않을 경우 중재소송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FI는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2015년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계약에 포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