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군 통보받은 한화 이용규 '용규놀이' 재조명…"커트로 파울 유도해 상대 투수 진 빼는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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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3-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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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상대 투수와 20구까지 가는 명승부 펼치기도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 [사진제공=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6일 외야수 이용규(34)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하면서, 이용규의 주특기인 '용규놀이'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용규놀이란 타자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 계속 커트 스윙을 하며 파울을 유도, 상대방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는 플레이를 뜻하는 속어다.

이는 상대 투수로 하여금 많은 공을 던지게 해 체력을 저하시키며, 아울러 같은 팀 타자들이 투수의 구질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용규는 지난 2010년 당시 기아 타이거즈 소속으로 상대 투수인 넥센의 박준수에게 이 용규놀이를 통해 2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바 있다. 그는 비록 우익수 플라이 아웃됐지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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