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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인기 절정일 때 임신…녹화 중 6개월 아기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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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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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밝혀

개그우먼 김미화의 두 딸이 엄마의 재혼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미화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김미화는 개그맨 김한국과 '쓰리랑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0년 ‘KBS 코미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쓰리랑 부부'로 인기를 많이 끌고 절정이었을 때 아이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를 안 할 수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녹화를 하면서 6개월 된 아이를 뱃속에서 잃었다"며 "밧줄 타고 뛰어내리는 역할도 했었다. 6개월 된 아이가 뱃속에서 유산이 되면서 두 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 무리를 했다. 낳을 때까지 하혈을 했다. 그 불안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친청엄마가 누워서 대소변을 다 받아내셨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김미화는 1986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이후 가수 홍서범의 소개로 한 대학교수를 만나 2007년 재혼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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