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의료의 질이나 본인부담금(41%) 수준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높지 않은 수준인데다 독립된 공적 건강보험 조직이 별도로 설립되지 않아 관리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보건 분야 개선을 준비 중이다.
방문단은 공단의 건강보험 통합과정, 투명한 재정관리 노하우, 건강보험 IT·빅데이터 운영, 건강검진 및 증진업무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한국의 건강보험료율 결정주체, 보험료 징수방법, 수가기준, 보험급여내용, 보험급여의 전국적인 표준화 여부, 건강보험 거버넌스 등 제도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했다.
출룬바타르(CHULUUNBAATAR) 몽골 의료건강보험관리 총국장은 "첨단 IT시스템을 기초로 한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며, 몽골의 제도 운영에 있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시각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유지돼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 경험이 몽골의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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