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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단기 주가 조정 지속될 것"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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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3-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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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이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단기 주가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18일 하이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조3000억원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도 기존 2조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낮춰잡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반도체 가격 낙폭이 예상을 웃돌고 있지만 출하량은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이후 낸드 부문 적자 폭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송명섭 연구원은 "관건은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의 낙폭 규모"라며 "기존 제조원가를 밑돌 경우 낸드 재고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올해 2월까지 국내 반도체 수출 부진을 감안하면 실적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3월 현재까지 고객들의 의미 있는 주문 증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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