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한국에스리, 공간정보 인텔리전스 확대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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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3-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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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공간정보시스템(GIS) 시장을 선도하는 두 기업이 국내 공간정보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SAP코리아와 한국에스리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SAP코리아 본사에서 공간정보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 리차드 윤 한국에스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AP와 에스리는 지난 2015년부터 인메모리 기반 데이터 혁신 플랫폼 SAP HANA와 대표적인 공간정보 활용 플랫폼 ArcGIS를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SAP HANA의 지리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SAP 비즈니스 데이터를 활용한 공간 시각화 및 실시간 공간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공간정보가 일부 부서가 아닌 조직 전체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저장, 처리할 수 있는 SAP HANA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 신기술을 접목한 공간분석으로 강력한 공간정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ArcGIS가 국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와 리차드 윤 한국에스리 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SAP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공간정보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AP코리아]

모든 산업군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GIS 솔루션은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재난, 보건, 안전, 환경 등의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SAP 코리아와 한국에스리는 이번 MOU를 통해 공공, 통신, 커머셜을 포함한 전 산업의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양사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글로벌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 경험 향상, 기술 검증, 영업, 마케팅 등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와 데이터 중심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와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열 SAP 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에스리와의 협약으로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재난, 보건, 안전, 환경 등 다양한 현실 문제 해결에 SAP가 보다 기여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에서 공간정보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변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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