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한 소통방향을 제시하고, 의과학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예방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바꿔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질본은 공중보건 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속·정확·투명한 정보교환을 위해 2016년부터 공모를 통해 소통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소통단은 지난해 9월 메르스 국내 재유입 상황 시 ‘입국자 검역 철저를 위해 공항검역소 배치인력 증원 필요’, ‘일반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외감염병 신고를 망설이는 이유는 신고를 하면 격리돼 가족을 못 만난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희망자는 질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인터뷰를 통해 최종 50인을 선정한다.
3기 소통단원은 4월 말 충북 오송에 있는 질본에서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우수 활동 소통단원에게는 연말 질병관리본부장 표창도 수여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소통단 운영을 통해 질병정책 추진과정에 국민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통단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국민들 가까이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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