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트램은 도로 위로 깔린 레일을 주행하는 노면전차다. 전기를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교통체증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지하철, 경전철과는 달리 노면에 다니기 때문에 역·노선을 중심으로 방문 및 유동인구가 증가해 일대 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공사비도 지하철의 6분의 1 수준으로 해외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400여 도시에서 운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편리성, 안정성, 환경성 등 장점으로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시장도 트램 개통을 앞둔 지역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위례를 비롯해 경기 성남·수원·화성·안성·시흥·안산시 등의 신규 공급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한라건설이 권선구 서둔동 323-152번지 일대에 ‘수원역 한라 비발디 퍼스트’를 선보인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39~49㎡ 28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18~25㎡ 234실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수원역 교통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대전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유성구 복용동 30 '대전 아이파크시티' 1·2단지 모델하우스를 최근 열었다. 도안신도시 내 최대인 256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동측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선이 관통하고, 인근에 신설 2개역이 마련된다. 북측으로는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