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정부는 정크푸드 TV 광고 제한과 함께 온라인 광고에도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은 어린이들의 TV 시청이 가능한 오후 9시 이전에는 햄버거, 피자 등 정크푸드 광고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의 논의에서 이를 구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해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스티브 브라인 영국 보건부 정무차관은 "우리 아이들이 지방과 설탕,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홍보하는 광고에 광범위하게 노출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제러미 라이트 영국 문화부 장관은 "어린이들이 온라인에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살펴보고, 국가 전체의 건강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은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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