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9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기계적으로 대꾸하고 반응하는 것은 공감이 아닌 감정노동”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 박사는 “공감이라 그러면 내가 이해가 안 돼도 참고 들어주면서 들어주곤 한다. 그건 공감이 아니고 감정 노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계적으로 대꾸하고 반응하는 것은 감정노동일 수도 있고, 공감 코스프레라고 할 수도 있고, 오래 못 간다”며 “참다 폭발하고 그 사람한테도 더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박사는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000여명의 속마음을 듣고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최근 15년간 정치인, 법조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도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정 박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중 전용기 안에서 정혜신 박사의 심리 치유서 ‘당신이 옳다’를 읽었다며 책 내용에 대한 후기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방송된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 박사는 “공감이라 그러면 내가 이해가 안 돼도 참고 들어주면서 들어주곤 한다. 그건 공감이 아니고 감정 노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계적으로 대꾸하고 반응하는 것은 감정노동일 수도 있고, 공감 코스프레라고 할 수도 있고, 오래 못 간다”며 “참다 폭발하고 그 사람한테도 더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박사는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000여명의 속마음을 듣고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최근 15년간 정치인, 법조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도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정 박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중 전용기 안에서 정혜신 박사의 심리 치유서 ‘당신이 옳다’를 읽었다며 책 내용에 대한 후기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적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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