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왼쪽)과 응웬 티 킴 티엔 베트남 보건부장관이 18일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 본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
건강보험공단은 응웬 티 킴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 20여명이 공단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은 건보공단이 최초로 국내 건강보험 제도를 수출한 나라다. 건보공단은 2011년 11월부터 약 2년간 건강보험 정책협력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베트남 정부가 전국민 건강보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국내 건강보험제도 운영시스템을 전수한 것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도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베트남 개혁사례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응웬 티 킴 티엔 베트남 보건부장관은 “한국은 건강보험제도 운영 선험국으로 베트남의 벤치마킹 주요 대상국 중 하나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제도개혁을 위한 시사점을 건보공단으로부터 얻길 바란다”며 “특히,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베트남 건강보험법 개정에 기여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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