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상응조치로 단계별로 제재 완화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현재로서는 완전한 비핵화시 완전한 제재 해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김 대변인은 "강 장관의 외통위에서의 발언은 이러한 취지에서 언급한 것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비핵화를 이행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상응 조치로 단계별로 제재를 완화하는 안(案)이 이번 협상에서 죽어버렸느냐'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