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시범 운영한다.
19일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도비와 군비 등 6억 원을 투입해 병해충 확산 방지 선제적 대응을 위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찰·방제단 운영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돌발 해충 상시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빠르면 4월부터 삼척, 홍천, 평창, 정선, 인제 , 양양 등 6개 시·군에 설치돼 방제 인력과 예찰·진단·방제용 장비, 방제단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시범운영하게 된다.
병해충 예찰·방제단에게는 각 1억원의 운영비가 지급되며 업무는 해당 공무원과 계약직 직원이 담당하게 된다. 또 시·군센터에 설치되는 예찰반은 돌발·외해 해충 감시를 위한 상시 운영체계를 갖추게 되며, 방제반은 병해충 발생 시 긴급 투입되도록 구성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병해충 발생 후 센터에 진단요청 시 ‘즉각 진단-처방-약제·기술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검역 병해충과 돌발 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가소득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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