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중 무역협상 막바지…4월말 타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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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3-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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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양국은 올해 4월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과 중국은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DC를 오가면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고 전했다. 우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 주 베이징을 방문하고, 그 다음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WSJ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WSJ은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양국은 4월 말까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주 베이징에서 4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고 4월 첫주에는 워싱턴에서 5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가며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양국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반발해 일부 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은 협상이 타결된 뒤에도 중국 제품에 부과된 관세가 철회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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