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고프로' 인스타360, 내년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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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9-03-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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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증시 창업판, 상하이증시 커촹반 등 데뷔 검토

미국 액션카메라업체 고프로의 중국 경쟁사인 인스타360이 빠르면 내년에 현지에서 기업공개(IPO)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인스타360 웹사이트 캡처]


리우징캉 인스타360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에버레스트벤처캐피털, MG홀딩스 등에서 3000만 달러(약 3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아직 결정한 건 아니지만, 선전증시의 창업판이나 곧 문을 열 예정인 상하이증시의 '커촹반(과학혁신판)'이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우 CEO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회견에서도 "공격적인 혁신과 변화를 위해 2020년에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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