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노선에 운항될 두 신규 기종은 루프트한자 그룹의 운영 효율을 증대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비행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인 신형 항공 기종으로 운항 시 운영 비용을 20%가량 줄일 수 있으며 일원화된 기종 운영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 항공기의 현대화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항공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두 개의 엔진으로 운항되는 두 기종은 기존 4개의 엔진으로 운항되는 기종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 이는 루프트한자 그룹의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 정책의 일환으로써 새로운 기종 도입 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루프트한자 그룹은 향후 5년 안에 장거리 노선 항공기 전체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연간 최대 50만 톤의 연료 절감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50만 톤 감소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현재 최첨단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 12대를 포함해 199대의 장거리 노선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부터는 새로운 보잉 777-9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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