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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단순업무는 로봇이 처리...직원 부담 6%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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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3-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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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기반 업무자동화(RPA) 구축

KEB하나은행은 로봇에 기반한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단순 업무의 94%를 로봇이 처리하고 나머지 6%만 사람이 맡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로봇 기반 업무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통해 사람이 처리함에 따라 발생하는 실수를 방지하고, 직원들은 복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고부가 가치의 신규 업무로 배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RPA 구축으로 여신관리, 외환업무, 투자상품 등 총 7개 분야 10개 단위 업무에 대해 업무처리 시간의 94%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6%만 사람이 처리하게 된다.

처리 업무는 ▲외국환 제재 리스트 자동 업데이트 ▲펀드상품 등록 자동화 ▲기업 만기도래 채권 자동 통보 ▲지급정지 해제 자동화 등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1차 구축사업 완료에 이어 RPA의 고도화와 전행적 확산을 위해 2차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업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량 경감 및 파급 효과가 높은 업무를 선별, 올해 상반기 내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이노베이션 & ICT 그룹 권길주 부행장은 "1차 RPA사업의 구축완료로 손님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국내 업무뿐 아니라 글로벌사업 부문까지 폭넓게 로봇사무자동화를 적용하는 2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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