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50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전 장관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초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은 "박 전 장관이 독립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주들에게 반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규리 서울대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전 장관과 김 이사장은 감사위원회 신규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밖에 이날 주총에선 2018년도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465억원(전년과 동일) 승인등 총 3개의 안건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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