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치권“차별받던 전북의 자존심” vs 시민단체“엘리트 집단의 입시학원”··· ‘오늘 더 불붙은’ 상산고 자사고 존폐 논란 [이슈옵저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소은 아나운서
입력 2019-03-20 14: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상산고등학교의 재지정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고교 서열화 해소와 교육 자율성의 가치를 따지는 자사고 존폐론 논쟁으로 오늘 더 뜨겁게 불붙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전북출신과 전북에 연고가 있는 의원들의 상산고 자사고 폐지와 관련한 반대 입장 발표가 있었고, 어제 전북교육청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등 도내 12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와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가 특권교육을 중단하고 귀족학교를 반대하는 자사고 폐지 및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특히, 전교조 전북지부와 시민연대 입장에서는 상산고 자사고 폐지에 찬성한다는 기조 속, 조금은 다른 입장차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북출신·연고 국회의원 “열악한 전북에서만 유독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은 전적으로 김교육감 한분의 독특한 신념 때문입니다. 다른 시·도처럼 평가기준을 똑같이 합리적으로 만들어 전북 교육 백년대계를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말기를 간청 드립니다.”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 “고교평준화의 근간을 흔들고, 경제교육을 더욱 심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특수목적고, 귀족학교로 변질되었다.”

한편, 전북도 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상산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를 한 뒤 교육부의 동의를 얻어 5월 중순쯤 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전북 도내의 자사고 존폐 논쟁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1. 상산고 자사고 폐지 관련 ‘정치권 입장발표’
2.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_전교조 인터뷰
3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_시민단체 인터뷰
4 전북도 교육청이 내놓을 입장?

취재기자: 윤정훈 기자
촬영: 남궁진웅
진행 및 편집: 오소은 아나운서

 

[사진=영상캡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