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성내3구역에 45층 주상복합 건립… 강동구, 사업시행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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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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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대로변 중심상업지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천호 성내3구역' 투시도.[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 천호역 바로 앞에 4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21일 강동구는 이같은 내용의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성내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전날 고시했다고 밝혔다.

성내3구역은 2011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6년까지 5년 동안 사업추진이 없어 해제될 위기도 있었다. 이후 서울시로부터 2년의 촉진구역 연장동의를 받았고, 작년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서가 접수됐다.

이 일대는 2023년 준공되면 최고 높이 139m, 지하 7층~지상 45층 주상복합건물로 다시 태어난다. 지상 1~4층엔 상업시설이 배치되고 이외 공동주택 160가구, 오피스텔 182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천호지하차도까지 지상화되면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천호로데오 거리가 평면으로 이어져 성내동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구는 그동안 천호대로변이 상업·업무 중심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성내3구역을 비롯해 천호4구역 등의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천호동과 성내동 일대가 관내 지역중심에 걸맞은 중심상업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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