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악재’ 벤투호, 김진수 이어 정승현도 하차…햄스트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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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3-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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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3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2연전을 앞두고 수비수들의 부상 악재를 맞았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에 이어 중앙 수비수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도 훈련 도중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정승현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오늘 대표팀에서 떠나게 됐다”라며 “정승현의 소집해제에 따른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 수비수 정승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어 축구협회는 “정승현은 소집 때부터 햄스트링 부위가 좋지 않아 실내에서 재활 훈련만 했다”라며 “19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햄스트링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라고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8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일 김진수가 B형 독감 증세로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으로 복귀한 데 이어 이날 정승현마저 떠났다. 둘 다 수비 자원이라 대표팀 뒷문이 불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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